[ 이민하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26일 포티스에 대해 다음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황세환 연구원은 "올해에 생산에 따른 문제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신규 외주생산업체를 확보하고 고객사의 재고도 소진 중이기 때문에 다음해에는 실적 개선(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포티스는 2006년 설립된 셋톱박스 전문업체다. 주로 최고사양급(하이엔드) 셋톱박스를 생산, 해외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매출의 약 80%는 리테일 시장용 셋톱박스이고, 20%정도는 방송사업자 관련 매출이다.
황 연구원은 "향후 일반화질(SD)의 셋톱박스는 점차 감소하고, 고화질(HD)급과 위성, 케이블, IP 방송을 모두 지원하면서 웹검색과 다양한 기능이 갖춘 하이브리드 셋톱박스가 시장의 주류를 이룰 것"이라며 "하이엔드급 제품을 생산하는 포티스에 긍정적인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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