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UHD TV' 풀HD의 4배 화질…일반영상도 UHD급 시청

입력 2013-12-26 06:58
[ 배석준 기자 ] 삼성전자 TV는 7년 연속 글로벌 시장 1위를 달성하고 8년 연속 세계판매 1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마트TV 출시에 이어 풀HD(고화질)보다 4배 더 디테일 선명도가 좋은 초고화질 UHD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1월 세계 최대 크기의 85형 UHD TV를 출시하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선 삼성전자는 65형, 55형 출시를 계기로 UHD TV 대중화에도 한 발 앞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65형, 55형 UHD TV는 일반 영상도 UHD급의 선명한 화질로 즐길 수 있다.

업그레이드 장치인 에볼루션 키트를 적용하면 앞으로 결정될 UHD 방송표준에서도 대응이 가능하다. 이 장치는 TV 기능을 한층 개선해 최적의 시청환경을 제공한다. 또 하나의 케이블로 다른 모든 기기와 연결 가능한 원-커넥트를 통해 TV 뒷면까지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한다.

지난 5월 열린 국내 최대의 IT 전시회인 ‘월드 IT쇼 2013’에서 85형 UHD TV는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받았고 제44회 한국전자전에선 혁신상을 받았다. 최고의 디자인 혁신 제품에 수여되는 베스트 디자인상도 수상했다.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삼성 UHD TV와 함께하는 멸종위기 동물전 캠페인을 진행해 주목받았다. 지난 8월 서울 청담동 전시를 시작으로 용인 에버랜드 로스트 밸리,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리는 월드 디자인위크 인 대구 2013에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전 세계 평판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7.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업체와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2006년 이후 시장점유율 연속 1위의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올 3분기 북미 지역에서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시장조사기관인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33.5%의 점유율을 기록해 2~4위 업체의 점유율을 모두 합친 것(33.3%)보다 높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 가치 기반의 브랜드 철학으로 삼성TV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전 세계 TV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8년 연속 세계판매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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