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송이 같은 여드름 흉터, 어떻게 치료하면 좋지?

입력 2013-12-25 08:47
[김희운 기자] 대표적인 피부트러블 중 하나인 여드름은 피지, 죽은 세포, 세균 등 피부분비물이 모공을 막아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한때 10대의 상징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에는 성인이 되어서도 없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성인이 된 이후 여드름이 생기는 사람도 적지잖다. 성인여드름의 발생 원인으로는 불규칙한 식사, 수면부족,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 흡연이나 음주 등이 꼽힌다. 성인여드름은 주로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여성의 경우 배란 전 혹은 생리기간 호르몬 문제나 잘못된 화장습관 등이 여드름을 유발하기도 한다.남성 또한 선천적으로 넓은 모공에 노폐물이 쌓여 여드름이 생기기 쉬우며 과도한 운동을 하면서 흐르는 땀, 잘못된 면도습관 등으로 여드름이 번성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여드름이 나는 것 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피부를 강박적으로 뜯는 것에서부터 문제가 더욱 심해진다. 점이나 딱지, 각질 등을 반복적으로 뜯어낼 경우 오히려 피부에 큰 흉터를 남기거나 2차 염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런 행동이 시작되면 부위를 가리지 않고 염증을 뜯어내는데 손이 닿기 쉬운 얼굴이 주된 타깃이 된다. 피부를 뜯는 행위가 반복적으로 계속되면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어딘가에 집중할 때 무의식적으로 여드름을 뜯는다거나 오랜 시간 온 신경을 집중해 여드름을 짜내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문제가 점점 더 커지게 되는 것이다. 여드름이 지나가고 난 자리에는 가벼운 여드름자국은 물론 피부 진피층까지 손상된 경우 깊게 패인 흉터를 남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흔히 말하는 붉은 여드름자국은 염증성 여드름이 발생한 부위에 모세혈관이 확장, 파괴, 또는 과증식됐을 때 생기는 현상이다. 갈색 여드름자국은 여드름이 결절이나 낭포성으로 진행되는 경우, 조직결손이 심해지면서 나타나거나 붉은 여드름자국이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짙은 색으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 엑셀브이의원 최필선 원장은 “일단 여드름 흉터 치료를 위해서는 모공 속에 꽉 차 있는 각질과 피지를 제거하고 막힌 모공을 뚫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드름 균을 해결하고 피지를 조절하는 여드름 레이저치료와 함께 메디컬 스켄케어를 병행한 후 피부타입 및 여드름의 형태, 색소의 종류, 흉터의 종류에 따라 맞춤형 흉터치료가 진행됩니다”라고 전했다.이어 “일차적으로 여드름을 해결하는 방법에는 엑셀브이, 브이빔, 아쿠아필이 있습니다. 갈색, 붉은색 자국별 혈관 및 색소레이저 복합치료에는 엑셀브이, 솔라리IPL 등이 있으며 여드름,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는 개인차가 존재하므로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치료법을 통해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미국 큐테라사에서 개발한 ‘엑셀V’는 세 가지 모드를 활용, 다양한 피부 병변의 맞춤형 레이저 시술이 가능하다. 피부 손상 없이 표피뿐 아니라 혈관, 색소 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안면홍조 등 여러 가지 피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멀티 피부치료 솔루션이다.‘브이빔’은 진피층에 있는 혈관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면서 정상 피부의 손상은 최소화시켜 모세혈관의 확장, 얼굴 홍조, 여드름홍반에 효과적이다. ‘솔라리IPL’은 다파장의 빛을 이용하여 한번에 색소, 혈관, 주름 등의 피부병변을 치료하고 시술 후 세안, 화장 등 일상생활이 가능한 광치료 시술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언 애듀케이션’ 스틸컷)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 현대문명의 편리함 ‘도도해’ ▶ 화장실 명언 1위 “큰일을 먼저 하면 작은 일도…” 폭소 ▶ 초대형 고양이 소파, 방 안을 가득 채운 고양이 크기 ‘깜짝’ ▶ 물위의 남자, 수면 위를 10초 간 ‘전력질주?’…이 정도면 능력자▶ [포토] 김민희, 급이 다른 겨울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