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영 기자 ] 정부는 내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남수단에 대한 추가 파병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남수단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유엔 평화유지군(PKO) 5500명을 추가 투입할 것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요청한 것과 관련된 질문에 “현재 정부는 (추가 파병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한빛부대가 일본 자위대로부터 실탄을 지원받은 일을 계기로 한·일 간 군사협력이 강화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추가 방호력 차원에서 유엔남수단임무단본부에 탄약 지원을 요청했고 지원받은 것이 전부”라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