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주일 간 잠실점, 송파점 등 전국 97개 점포에서 골라 담아 판매하는 ‘活 모둠회’를 선보인다.
‘모둠회’는 송년회, 파티 등 연말 모임이 많은 12월, 1월에 매출이 연간 전체 중 25% 가량을 차지하며 가장 수요가 집중된다.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연말 먹거리로 ‘모둠회’를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것. 특히 기존에 이미 구성된 횟감을 구매했던 것과 달리 고객이 원하는 횟감을 직접 골라 담아 한 팩에 구성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는 가공식품의 ‘과자 골라 담기’와 같은 방식을 신선식품에 차용한 것으로 이러한 판매 방식은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해 일반 가격 할인 행사보다 매출이 1.5배 가량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롯데마트의 분석이다.
이번 행사에는 ‘광어’, ‘우럭’, ‘도미’, ‘숭어’, ‘연어’ 등 모두 5개의 제철 횟감 생선준비됐으며 이 중 3가지 품목을 선택해 담을 수 있다.
고객이 입맛대로 직접 골라 담아 구성한 ‘活 모둠회(400g내외/1팩)’의 가격은 2만9000원(단, 중복 선택은 불가능)이다. 횟감 생선 품목들의 100g당 평균 판매가격과 비교하면 2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경민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연말 모임이 많은 시기에는 가정에서 생선회를 즐기는 수요가 급증한다”며 “제철 횟감 생선을 저렴하게 맛보는 것은 물론 골라 담는 재미까지 제공하는 상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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