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배우 배용준이 최대주주로 있는 소속사 키이스트가 24일 코스닥시장에서 강세로 마감했다. 배용준과 LS그룹 오너 일가 여성의 열애 소식이 알려지면서 키이스트 주가도 덩달아 들썩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키이스트는 전 거래일보다 3.81%(45원) 뛴 1225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개장하자마자 5% 넘게 상승한 뒤 장중 한 때 11% 까지 치솟았다. 오후 들어서도 내내 8% 가량 올랐다가 장 후반 상승폭을 반납하며 3% 대로 마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지난 6월 1975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하향 곡선을 그렸다. 지난달 1010원까지 내려갔다가 최근 1100원 후반대를 맴돌았다. 이날 배용준의 열애설에 주가는 1200원 중반대를 회복했다. 배용준은 키이스트 지분 31.7% 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날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14살 연하의 여성과 3개월 째 열애 중이다. 이 여성은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로 LS 계열사 주식 100억 원 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회장은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삼남이다.
키이스트에는 배용준 외에도 최강희, 임수정, 정려원, 김수현 등 인기 배우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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