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화장품 회사가 산타 대신 선물 쏜다

입력 2013-12-24 09:50
[ 오정민 기자 ] 화장품 업체들이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선물 마케팅을 펼치고 나섰다. 화장품 샘플 혹은 상품을 크리스마스 이브날 한정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 것이다.

24일 바비브라운은 이날 하루 동안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무료로 샘플을 나눠주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 조건 없이 매장에 가서 바비브라운의 페이스북 친구임을 보여주면 선착순으로 1인당 1개의 샘플 2종 키트(립글로스 2.4ml·스모키 아이 마스카라 1.5ml)를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11개의 바비 브라운 매장에서 일괄 진행되며 선물은 각 매장별 한정 수량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벤트 진행 매장은 롯데백화점의 경우 본점·잠실점·부산점, 현대백화점은 신촌점·미아점·목동점·압구정점·무역센터점, 신세계백화점은 본점·강남점·AK 분당점이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 투쿨포스쿨은 이날 가로수길 매장 한정으로 정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가로수길 매장을 방문하는 전 고객에게 조건 없이 1인당 원하는 제품 정품 한 개를 받을 수 있다.

이성곤 바비브라운 마케팅팀 부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로 구매 조건 없이 무료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처음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함께 주요 브랜드숍 화장품들이 이날까지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계열의 에뛰드하우스가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세일을 이날까지 진행한다. 에스쁘아 역시 이날이 '굿바이(GOOD BYE) 2013' 고객 감사 세일의 마지막 날이다. 두 브랜드 모두 면세점을 제외한 전국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토니모리도 이날까지 최대 할인폭이 50%에 달하는 크리스마스 빅 세일을 실시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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