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삼성중공업이 수주 증가 기대감에 하루 만에 반등했다.
24일 오전 9시7분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500원(1.33%) 상승한 3만8100원에 거래됐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삼성중공업에 대해 다음해부터 신규 수주가 대폭 증가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상우 연구원은 "다음해 조선업종 시각은 부유식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시장이 형성되느냐에 달려있는데 삼성중공업의 FLNG에 대한 가시성은 매우 높다"며 "최근 수주증가로 다음해 순현금 구조로 재무구 조가 개선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면 추가 목표주가 상향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신규 수주는 목표치였던 130억달러를 초과한 14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기대했던 페트로나스(PETRONAS) #2(ROTAN) FLNG 발주가 아직 성사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단기로 기대할 수 있는 프로젝트인 점은 변함없다"며 "다음해에는 적어도 4~5건의 FLNG가 발주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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