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내년 추가 전기요금 인상 기대"-신한

입력 2013-12-24 08:32
[ 강지연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4일 한국전력에 대해 내년 추가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전기요금 인상으로 내년 높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6조5000억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2015년 연료비 연동제 시행이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적정 투자보수에 해당하는 순이익과 배당성향 30%의 높은 배당 매력을 확보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하반기 2% 수준의 추가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하반기 2% 수준의 추가 전기요금 인상과 원전 사후처리 비용 재산정에 따른 원전 충당부채 증가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요금 인상으로 추가 현금이 유입되면 잉여 현금흐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이 경우 내년 목표주가는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며 "2015년에는 6만원까지 오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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