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커, 엄마됐다…대리모 통해 아들 출산한듯

입력 2013-12-23 21:19
수정 2013-12-24 05:07
[ 서기열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베테랑 골퍼 크리스티 커(36·미국·사진)가 엄마가 됐다. 폭스스포츠 등 미국 스포츠 전문 언론들은 커가 “지난 8일 첫 아들 메이슨 커 스티븐스가 태어났다”는 글과 함께 아들의 사진을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렸다고 이날 보도했다.

커는 쏟아지는 축하 글에 “나는 건강상 이유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지만 이 아이는 우리 아이가 100% 맞다”며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낳았음을 시사했다. 커는 올해 예전과 다름없이 시즌을 뛰었고, 지난달 끝난 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는 공동 6위에 올랐다.

2006년 사업가인 에릭 스티븐스와 결혼한 커는 2010년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LPGA 선수로 살아가면서 가정을 꾸리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당시 그는 “아이가 생기지 않고 있고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대리모를 구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며 “지금쯤이면 당연히 엄마가 돼 있을 줄 알았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낸 적이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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