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교보증권은 23일 아주캐피탈에 대해 연말을 맞아 높은 배당수익률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황석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주캐피탈의 소액주주들에 대한 배당 수준은 주당 250원으로 시가배당률 5%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소수주주들에 대한 차등배당정책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연말 배당의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높은 배당수익률에 대한 관심을 가지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아울러 실적의 안정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여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주캐피탈은 2012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2013년 상반기 국민행복기금 출범에 따른 도덕적 해이 등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3년 하반기에는 대규모 부실채권 충당금 적립요인도 줄어들고, 도덕적 해이 현상에 따른 연체율 상승 요인도 줄어들면서 순이익이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4분기 순이익은 80억원으로 실적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미인주'만 골라 잡는 주식계의 진정한 카사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