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혁현 기자 ] KTB투자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이천 공장 증설에 따른 D램 수급 영향은 2015년 상반기까지 없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진성혜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신규 라인은 2015년 하반기부터 가동될 것"이라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도 2015년 상반기까지 D램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일 중장기 사업경쟁력을 유지하고 노후화된 기존 설비를 현대화하기 위해 1조8000억원을 투자해 이천에 반도체 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진 연구원은 "내년 6월 초 공사를 시작해 2015년 6월 말 완료할 계획"이라며 "신규 라인 생산 능력은 월 180K 수준으로 증설 목적은 향후 D램 경쟁력 유지"라고 평가했다.
D램 업체들의 공급 조절이 SK하이닉스의 투자 포인트 중 하나라는 점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진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미인주'만 골라 잡는 주식계의 진정한 카사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