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지날"…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입력 2013-12-22 09:41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짧은' 동지날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팥죽으로 꼽혔다.

팥죽은 악귀를 쫓는 의미로 동짓날 죽은 사람이 역질 귀신이 되었는데 붉은 팥을 무서워 해 동짓날 팥죽을 먹는다고 전해지고 있다.

동지 팥죽은 영양가가 높고 소화에 좋은 계절음식이다. 팥죽을 쑤어 먹으면 오줌이 잘 나가고 부은 것이 가라 앉으며 독을 풀고 고름을 내보내며 설사가 멎는다고 알려졌다. 노인들의 비만증, 각기병, 적리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여러 가지 수종병에도 팥죽을 쑤어 먹는 것이 좋다.

특히 팥은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B1 함량 (0.54mg/100g)이 가장 많은 곡류이다. 팥은 식이섬유와 칼륨(K) 성분이 풍부해 나트륨과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기도 하다.

농촌진흥청은 동짓날을 맞아 팥의 효능, 팥죽 만드는 법, 다양한 색과 기능을 지닌 팥 품종을 소개에 나선다.

한경닷컴 김민재 기자 mjk11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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