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신임 총장에 이강웅 교수

입력 2013-12-20 19:11
[ 김봉구 기자 ] 한국항공대의 새 총장에 이강웅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교수(56·사진)가 선임됐다.

한국항공대는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이사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9일 이사회를 열고 제7대 총장으로 이 교수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신임 총장은 한국항공대 항공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전자공학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컴퓨터개발부 주임연구원으로 일했으며 1989년 모교 교수로 부임, 그간 공과대학장 대학원장 연구협력처장 학생처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이로써 지난 7월 여준구 전 총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난 뒤 한동안 총장 공석 상태로 있던 한국항공대는 정상운영 체제로 돌아오게 됐다. 학교 측은 "지난 5개월간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던 우리 대학이 새 총장 선임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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