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개발사의 도전 '드림스윔' 카카오에 뜬다!

입력 2013-12-20 18:18
수정 2013-12-20 18:26
<p>2013년 브라질 게임쇼의 수상작이 카카오게임 플랫폼을 활용하여 한국 게이머들에게 소개된다. Catnigiri라는 브라질 독립개발자들의 '드림스윔: 하늘을 달리는 물고기 for Kakao'라는 타이틀의 게임이다. </p> <p>브라질의 Catnigiri는 브라질 게임쇼의 수상작인 해당작품을 전 세계 출시 전에 한국과 브라질에서 먼저 출시하기로 결정을 하고,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에게 컨설팅 및 출시 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SSA(대표: 권순범)와 함께 지난 9월부터 작업을 해왔다.</p> <p>< 브라질 Catnigiri 팀>
'전 세계 출시 전에 한국에서 먼저 출시하는 목적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게이머들을 보유한 한국에서 저희가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 것인지를 확인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성공적이라면 다른 국가에서도 보다 좋은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이지요.' Catnigiri의 해외사업담당인 Nando는 이에 덧붙여 '이번에 한국에서 출시되는 타이틀은 소프트런칭의 형태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구조만을 갖추고, 게이머들에게 게임을 하는 본연의 재미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 흔한 가챠시스템도 없고, 또한 아직까지는 광고 모델도 붙이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하였다.</p> <p>한편 SSA와 Catnigiri는 지난 11월에 페이스북을 통해 하늘을 달리는 물고기의 이름을 공모하는 작은 프로모션을 진행한 적이 있었다.</p> <p>'Catnigiri와 업무협의를 위해 스카이프를 통해 컨퍼런스콜을 하다가 갑자기 결정해버렸었습니다.' SSA의 권순범 대표는 말을 이었다. '대화를 하다가 물고기가 이름이 없잖아? 간단히 이름을 지어달라고 페이스북의 한국 게임 관계자들에게 요청을 해보면 어때? 이렇게 시작이 된거죠.'</p> <p>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1주 일만에 약 50여개가 넘는 물고기 이름 후보들이 제공되었다.
'나루라는 이름이 선정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날어라는 이름이었는데, 브라질에 갔다오더니 나루로 바뀌어 있었어요. 어쨌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Catnigiri의 친구들도 정말 재미있어했구요.'라고 권순범 대표는 말하였다.</p> <p>Catnigiri는 한국의 게이머들이 나루라는 캐릭터와 함께 그들의 게임을 즐겨주기를 바라고 있다.</p> <p>'한국의 게이머들께서 그냥 편안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희들은 여러분들이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하구요… 게임 개발사로서 즐거운 일은 이런 것들인 것 같습니다.' 라며 끝으로 Nando는 '부디, 한국의 게이머들이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언급하였다.</p> <p>현재 카카오게임 플랫폼을 활용하여 출시되는 게임들에 비해 단순한 형태로, 편지함도 없고 선물을 보내지도 않는다. Catnigiri는 그저 게임을 좋아해주는 게이머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이들의 한국 게이머들에의 구애가 어떻게 진행될지 자못 흥미롭다.</p> <p>드림스윔: 하늘을 달리는 물고기 for Kakao 한국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dreamswimkr </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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