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금실 높이는 '뜨거운' 크리스마스 보내는 법

입력 2013-12-20 10:12
수정 2013-12-20 11:25
[ 김예랑 기자 ] 호텔업계, 크리스마스 이벤트 봇물


크리스마스가 목전이다. 바쁜 회사일 때문에 소홀했던 가장이라면, 크리스마스는 '점수' 따기 가장 좋은 찬스다. 또 '전우애(?)'로 변질됐던 부부 사이의 애정의 불씨를 살리기에 이보다 더 좋은 날은 없다. 소중한 가족과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대한민국 유명 호텔에서 마련한 특별 이벤트를 소개한다.

◆ 가족과 함께 즐기는 럭셔리 크리스마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가족 또는 연인과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를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에는 숙박은 물론, 호텔 내 수영장, 피트니스, 사우나, 골프장 무료이용(나이제한 적용), 객실 내 인터넷 무료 및 2시까지 체크아웃 연장 등의 혜택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클럽층을 이용하는 모든 투숙 고객들은 클럽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호텔 지하 1층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들어갈 수 있는 2인 입장권도 함께 포함된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직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 고객만을 위해 준비됐다.

가격은 수페리어 룸 기준 29만원, 엘리트 룸 31만원 클럽 수페리어 룸 36만원(10% 세금, 10% 봉사료 별도)이다. 문의 02-3430-8888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는 '크리스마스 인 유럽(Christmas in Europe)'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내셔널 다이닝 레스토랑인 브리즈에서는 ‘크리스마스 셀러브레이션 뷔페’를 선보인다. 메인 요리로 통으로 구워낸 칠면조구이(Roasted Turkey)를 포함, 프랑스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 '부쉬 드 노엘(Buche de Noel)’ 등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유럽풍 메뉴과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또 오는 25일까지 어드벤트 캘린더(Advent Calendar) 이벤트를 진행한다. 1880년대 독일에서 시작된 어드벤트 캘린더는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시기를 흥미진진하게 기다림과 동시에 어른들은 크리스마스 준비로 서서히 바빠지기 시작함을 알리는 데서 유래한다.

브리즈 레스토랑 안에 준비된 대형 캘린더에는 25개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숨겨져 있다. 하루하루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마음으로 매일 해당일의 창문을 열어 그 속에 숨겨진 선물을 매일 한 고객에게 증정한다. 문의 055-860-0403

◆ 남편과 단 둘이… 부부 금실 높이는 호텔 이벤트


서울신라호텔은 크리스마스 5일 전부터 화려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기획하고 있다.

바&라운지 '더 라이브러리'는 20일부터 3일간 고급 샴페인 모엣&샹동과 18년산 싱글트 위스키글렌 리벳, 마리아주 안주 뷔페를 즐길 수 있는 '소울풀 크리스마스 나이트'를 진행한다. 이 파티는 저녁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열린다.

또 본격적인 크리스마스인 24일과 25일에는 재즈 디바 '말로'의 공연과 수준높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1부는 라이브 재즈 공연을 감상하며 코스로 제공되는 셰프 스페셜메뉴 및 로버트 파커의 추천 와인(하프 보틀)을 즐길 수 있다. 이어 2부에는 프리미엄 샴페인 파이퍼 하이직(piper heidsieck)과 로버트 파커 추천 와인 및 뷔페로 제공되는 마리아주 안주를 즐길 수 있다.

오상은 더 라이브러리 지배인은 "앙코르 요청이 쇄도하는 재즈 디바 '말로'의 열정적인 공연, 최고 수준의 주류 및 음식과 함께어느 때보다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02-2230-3389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