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켐텍, 인조대리석 시장 숨은 강자"- 삼성

입력 2013-12-20 07:35
[ 권민경 기자 ] 삼성증권은 20일 라이온켐텍을 인조대리석 시장의 숨은 강자라고 꼽았다. 생산설비 증설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강은표 연구원은 "라이온켐텍은 공모자금을 활용해 설비증설을 진행 중"이라며 "합성왁스는 올 10월 이미 증설을 완료했고 인조대리석은 내년 1월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이를 통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경기 부진에도 리모델링·인테리어 시장은 성장이 계속되고 있어 인조대리석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 또한 라이온켐텍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출단가가 내수단가 대비 25%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출증가는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합성왁스는 30년 간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라이온켐텍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7.9%, 33.3% 증가한 1397억원, 2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9.4배 수준으로 건축자재 경쟁사 평균 12.9배 대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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