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출신 70대 약사 부부, 20억대 부동산 모교에 기부

입력 2013-12-19 21:31
수정 2013-12-20 04:28
[ 김태호 기자 ] 중앙대 약학과 출신 동문 부부가 19일 모교를 방문해 2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1964년 졸업한 이기안(75·오른쪽), 노신희(72·가운데) 씨 부부는 이용구 중앙대 총장(왼쪽)을 방문해 공시지가 기준 20억7000만원 상당의 충남 당진의 2만9058㎡ 면적의 토지를 기부했다. 대학 측은 동문 부부의 뜻에 따라 토지 매각대금의 절반을 ‘100주년 기념관 건립기금’으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약학대학 이기안·노신희 장학기금’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