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전문가용 컴퓨터 ‘맥 프로’ 신형 제품을 19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텔 제온 E5 프로세서와 초고속 ECC DDR3 메모리를 탑재한 고성능 컴퓨터다. 맥프로에 내장된 플래시 저장매체 성능도 눈길을 끈다. 1초에 1.25기가바이트(GB) 용량의 정보를 읽을 수 있고 1GB를 기록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그래픽 카드다. AMD의 듀얼 파이어프로 그래픽카드를 적용한 덕분에 전 제품보다 그래픽 처리 성능이 최대 2.5배 이상 빠르다. 이 덕분에 4K급 초고해상도(UHD) 영상도 무리없이 편집할 수 있다.
성능은 좋아졌지만 부피와 무게는 작아졌다. 맥 프로 신형 제품의 부피는 전 제품보다 8분의 1로 줄었다. 높이 25.1cm, 지름 16.7cm, 무게는 5kg이다. 원통형의 외관으로 애플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살렸다.
이 제품에 들어가는 인텔 제온 E5 프로세서는 4코어, 6코어, 8코어, 12코어 중 선택해 주문할 수 있으며, 듀얼 그래픽 프로세서도 AMD 파이어프로 D300, D500, D700 중 고를 수 있다. 메모리와 플래시 저장장치 용량도 선택 가능하다.
최소 사양 모델(제온 E5 4코어, AMD 파이어프로 D300 듀얼 등)의 가격이 399만원이며, 3.5GHz 6 코어 인텔 제온 E5 프로세서에 16GB 메모리를 탑재한 제품은 529만원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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