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이 한국갤럽이 조사한 '2013년을 빛낸 가수' 1위에 선정됐다.
1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조용필은 올해 활동한 가수 중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투표에서 17.6%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조용필에 이어 올해 신곡 '젠틀맨'을 발표한 싸이(11.7%)가 2위, '트로트 퀸' 장윤정이 3위(8.8%), 아이돌 그룹 엑소가 4위(8.4%),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가 5위(8.3%)를 차지했다.
히트곡 '바운스'도 '올해의 가요' 선정에서 13.6%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싸이의 '젠틀맨'(8.3%), 크레용팝의 '빠빠빠'(7.9%), 엑소의 '으르렁'(7.6%), 아이유의 '분홍신'(5.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 만 13~59세 남녀 426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받는 결과다.
조용필은 지난 4월 10년 만의 컴백 앨범인 19집 '헬로'(Hello)를 발표해 음반 판매고 20만장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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