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권 사상 두 번째인 6억3600만 달러(약 6700억원)의 1등 당첨금을 기록한 메가밀리언 로또의 '잭팟' 주인공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18일(현지시간) 모습을 드러냈다.
엄청난 행운을 거머쥔 이는 여성인 아이라 커리 씨로 당첨 숫자인 8, 14, 17, 20, 39와 메가 넘버 7이 적힌 복권표를 들고 조지아주 메가밀리언 사무소에 나왔다.
애틀랜타 교외에 살고 있는 그녀는 "현실이 아니라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메가밀리언 관계자는 그녀가 가족의 생일로 복권 번호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커리는 아직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캘리포니아주의 당첨자와 1등 상금을 절반씩 나눠갖게 되며 연금 방식 대신 일시불 수령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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