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19일 미국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tapering·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벤 버냉키 Fed 의장이 경제 성장의 개선과 고용회복을 테이퍼링의 이유로 들었다"며 이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전했다. 이번 테이퍼링 수준이 완만하고 가변적이라는 점도 주목했다.
소 연구원은 "지난 6월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충격을 줬던 이유는 출구전략의 시작이라는 두려움과 함께 테이퍼링의 마지막을 언급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엔 자산매입 축소는 경제 여건에 따라 신축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밝혔고, 종료시점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소 연구원은 "실업률이 6.5% 밑으로 떨어져도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언급은 시장을 배려하는 대단한 보너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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