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콘텐츠 수출, 게임이 전체 58% '효자'"

입력 2013-12-19 07:33
수정 2013-12-19 17:51
<p>한국 콘텐츠 수출의 성적표가 나왔다.</p> <p>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콘텐츠산업 2013년 결산 및 2014년 전망 세미나'를 열었다.</p> <p>2013년 장르별 수출의 경우, 게임이 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캐릭터(9%), 음악(5%), 방송(5%)이 뒤를 이었다. 수출은 전년보다 10.6% 증가한 약 51억 달러 규모로 나타났다.</p> <p> 매출액 규모는 출판(22%), 방송(15%), 광고(14%), 게임(12%) 순서였다. 올해의 경우, 하반기 이후의 민간소비 증가와 콘텐츠 소비의 스마트 패러다임 확대에 따라 매출은 약 90조 원 규모로 전년대비 4.9% 성장했다.</p> <p>2014년 한국 콘텐츠산업은 국내외 경기 회복에 따라 성장을 계속해 매출이 2013년 대비 7.0% 성장해 약 97조 원에 이르고 수출도 12.8% 늘어 58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올해보다 성장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p> <p>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주춤했던 콘텐츠 분야 한류의 재점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2014년에는 한류 킬러콘텐츠를 준비하고 애니메이션과 공연 등 한류의 비주류 장르를 부각해 한류의 새로운 콘셉트를 발굴해야 한다는 것.</p> <p>고정민 한국창조산업연구소장은 '창조경제와 콘텐츠산업의 성과와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일본에서는 반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류가 주춤하고 싸이의 성공 이후에 부각되는 다른 장르가 없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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