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등 1420명 컨설팅 받아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재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취업프로그램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대학 산학협력지원센터는 본격 취업시즌을 앞두고 지난 10월 26일부터 4주 동안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취업·진로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취업진로상담, 직업선호도 검사, 입사서류클리닉, 면접클리닉 등 4가지다.
이 기간 동안 재학생 1420명이 컨설팅을 받아 지난해 1100명 보다 참가 인원이 27% 가량 증가했다.
산학협력지원센터는 취업전문상담사 수를 2명으로 늘리고 1대1 집중 상담과 경품 추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센터는 겨울방학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정민씨(23·치기공과)는 “적성검사를 바탕으로 직업선택 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작성까지 세심하게 컨설팅을 받아 취업의 방향성을 확실하게 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학 방수정 취업지원관은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학생의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85%를 넘고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는 등 질도 매우 높았다” 며 “올해에는 참가 학생이 많은 만큼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추홍록 산학협력지원센터장은 “모든 재학생들이 만족하는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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