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와 함께하는 교육마술 체험전 ‘이상한 마법학교’ 12월20일 개막

입력 2013-12-18 14:01
[서혜민 기자] EBS와 함께하는 교육마술 체험전 ‘이상한 마법학교’가 12월20일부터 2월16일까지 약 60일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EBS 미디어와 ㈜커뮤즈파트너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체험전은 누구에게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마술’이라는 콘텐츠와 공신력 있는 EBS의 ‘교육’ 콘텐츠의 접목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이 이뤄지는 교육마술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된 1, 2, 3관을 순차적으로 지나며 마술의 과학적, 수학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것은 물론 아이의 집중력과 창의성 그리고 상상력까지 길러주는 ‘오감만족 교육마술’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체험전의 모든 프로그램은 전,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EBS 자문위원단의 감수를 거쳐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전시회 체험 후에는 현장에서 체험학습 인증서를 발급해 보다 능동적인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상한 마법학교’ 관계자는 “겨울시즌을 맞아 신나는 방학을 보내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는 마술을 통한 흥미로운 경험을, 부모에게는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체험과 더불어 교육적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국내 최초의 교육마술 체험전이 될 것이다”며 “체험 권장 연령은 6세부터 12세이다”라고 설명했다.마술교육? 아니 교육마술! 교육마술이란 연출력 기반의 정통 무대 공연 마술에 다양한 교육적 컨텐츠를 담아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기술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던 기존의 마술과는 달리 교육마술은 학생들이 마술과 공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되어 수학, 과학 등의 기초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다. 마술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능동적으로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교육마술 프로그램에는 과학적 원리 습득과 수학적 사고를 촉진시키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또한 한자교육까지 접목하여 ‘마술로 배우는 한자’ 교재를 활용한 한자급수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인성, 사교성, 리더십 함양에는 교육마술이 진리! 청중에 대한 배려가 기본이 되는 마술은 인성, 정확한 언어 전달능력, 바디랭귀지를 통한 표현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발달시키기 때문에 아이의 사교성, 리더십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된다. 마술 속에는 과학의 원리와 수의 배열 등의 교육적 요소가 숨어 있어 마술의 원리를 과학, 수학, 한자, 영어 교육에 접목하면 해당 학문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마술의 원리를 분석하다 보면 논리력, 사고력이 자동적으로 발달한다. 여기에 마술을 터득하면서 서로 질문을 주고 받고 의견을 교환하기 때문에 상상력과 더불어 분석력, 추리력이 높아진다. 더불어 마술을 통해 관중과의 시선 교환과 언어묘사력을 배우게 되며 조리 있게 말하는 방법을 자연스레 터득하기 때문에 언어 개발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는 타인 앞에서 마술을 보여주는 사이 자신감이 상승하고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게 되므로 이러한 과정을 거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격이 활발해지기 마련이다. 방과후 교육마술 지도교사 오지홍 선생님 인터뷰1. 방과후 교육 마술은 운영 방식은?각 교육청이나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방과후 교육마술은 분기별로 나누어 학생들을 모집하고 평균 100분 가량 수업한다. 교육마술 수업은 정규수업이 끝난 후 수익자부담 개인 신청을 통해 모집된 25명 이내의 학생들이 모여 진행한다. 수업은 먼저 동기유발을 위한 강사의 시연을 시작으로 마술방법 유추문제 제시, 해결, 연습, 발표, 평가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2. 다년간 교육마술 선생님으로서 직접 느낀 교육마술의 효과는? 교육마술은 일차원적 관점에서 벗어나 물리적 원리를 깨닫고 습득하는 과정에서 보다 포괄적인 안목을 기를 수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의 학습 한계를 넓혀준다. 더불어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거나 다소 소심한 학생들의 경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길러진다는 점도 효과로 꼽을 수 있다. 3. 실제로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던 사례는?틱 장애를 가진 고학년 학생이 있었는데 주변 친구들이나 후배들의 무시로 종종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교육마술을 진행하며 조금씩 변화되어 학생 대표로 지역축제에 나갈 정도로 자신감과 기량을 길러 후배와 친구들의 관계에서 개선된 경우가 있었다. 4. 지도교사로서 바라본 교육마술 체험전 ‘이상한 마법학교’는?‘이상한 마법학교’는 보고 사진 찍는 것에만 그치던 단순한 포맷의 체험전들과는 달리 보고 배우고 즐기는 공간을 모두 마련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시킨다는 점과 모든 프로그램이 EBS 소속 현직 교사들의 감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하다. 또한 2시간 동안의 체험이 끝나면 마법학교 졸업장이 수여되어 아이들에게 큰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화장실 명언 1위, “큰일을 먼저 하면 작은 일도 해결된다” 폭소 ▶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 현대문명의 편리함 즐기는 여우? ‘도도해’ ▶ 초대형 고양이 소파, 방 안을 가득 채운 고양이 크기 ‘깜짝’ 가격은? ▶ 물위의 남자, 수면 위를 10초 간 ‘전력질주?’…이 정도면 능력자 '인정' ▶ [포토] 수지 '유혹의 커튼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