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 양악수술 ‘선수술’, 어떤 효과 있을까?

입력 2013-12-18 10:13
[김성률 기자] 2014년도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하여 3월에 있을 입학식을 기다리고 있는 최지예 양(가명, 20세). 지예 양은 곧 주걱턱 양악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을 만류하는 친지들과 친구들도 있었지만 지예 양의 마음은 이미 확고하다.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주걱턱 스트레스를 이번에는 말끔하게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지예 양은 부모님과 함께 믿을 수 있는 전문병원을 찾아 상담을 마쳤고 정밀검사후에 수술을 받기로 했다. 지예 양은 전문의의 설명을 듣고 '선수술'을 받기로 했다. 양악수술 선수술이란 어떤 방식의 수술일까? 또 어떤 장점이 있는 걸까?

선수술이란 양악수술 전에 치아교정을 받지 않고 먼저 턱교정 수술을 통해서 아래턱을 후방으로 이동시킨 후에 마무리 교정을 시행하는 방법이다. 선수술을 하게 되면 턱교정 수술을 먼저 시행하기 때문에 외모의 개선을 빨리 얻을 수 있다는 점과 골격적인 문제를 먼저 해결하기 때문에 치아교정 기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주걱턱 양악수술을 받게 되면 치아교정은 거의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튀어나온 아래턱뼈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면 위와 아래 치아의 교합이 변하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교합이지만 아래턱만 튀어나온 경우는 치아교정 없이 회전 양악수술을 통하여 턱뼈를 후방이동시키기도 한다.

양악수술시에는 정밀진단을 통하여 수술전에 꼭 치아교정이 필요한지 수술이 먼저 가능한지를 결정하게 된다. 수술전 치아교정이 필요한 경우 교정기간은 평균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리며 턱교정수술을 받고 수술후 치아교정기간은 평균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즉 과거의 양악수술법에 의한 얼굴 교정기간은 수술전 교정에 약 1년, 수술에 약 1개월 수술후 치아교정에 6개월, 도합 1년 7개월 정도의 기간이 필요했다면 선수술은 수술에 1개월 수술후 교정에 6개월, 도합 7개월 정도에 모든 수술과정을 끝내는 것이다.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 현대문명의 편리함 ‘도도해’ ▶ 화장실 명언 1위 “큰일을 먼저 하면 작은 일도…” 폭소 ▶ 초대형 고양이 소파, 방 안을 가득 채운 고양이 크기 ‘깜짝’ ▶ 물위의 남자, 수면 위를 10초 간 ‘전력질주?’…이 정도면 능력자▶ [포토] 수지 '유혹의 커튼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