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신도시, 각종 개발호재로 부동산 가치 '점핑'

입력 2013-12-18 09:50
GCF 사무국·세계은행 유치, 대기업 이전 투자 등 호재
최근 5년간 송도인구 3배 증가
교육환경·의료·문화공원·대기업이전 수요 등으로 5·7공구 신흥 주거지역으로 각광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송도국제신도시가 ‘글로벌 국제도시’로 재조명 받으면서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개발호재로 인구가 유입되면 그만큼 부동산 가치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송도에는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과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가 이미 입주를 했다. 대기업 이전 계획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한진그룹이 송도 내에 글로벌 종합의료 단지인 ‘한진 메디컬 컴플렉스’ 조성계획도 밝혔다. 여기에 송도국제도시에 첫 대형마트인 롯데마트가 오는 19일 문을 연다.

롯데마트 송도점은 '롯데몰 송도'사업의 1단계로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3만2394㎡ 규모로 지어졌다. 롯데몰 2단계 사업은 롯데가 1조원을 들여 연수구 송도동 8번지 일대에 복합쇼핑몰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호텔 등을 짓는다. 2017년 전체 쇼핑몰 공사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이처럼 송도가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추면서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송도 인구는 2007년 2만3000명 정도에 불과했지만 올해 8월말 6만6000명을 넘었다. 5년 동안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주변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인구는 ‘기업활동에 좋은 환경’이나 ‘생활 및 편의시설 등 정주여건’이 좋은 곳으로 이동한다"며 "송도는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편의시설까지 들어서면서 부동산 시장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기존의 1공구나 개발이 완료된 공구들은 프리미엄이 붙어있고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며 "송도에 투자하거나 거주할 예정이라면 계획이 예정된 곳을 선점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지금이라도 송도에 투자를 고려한다면 미래가치가 높은 신흥주거지역을 눈여겨 보라는 얘기다.

송도에서 미래가치가 높은 곳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곳이 5공구와 7공구다. 입주가 끝난 지역(1~3공구)보다 낮은 분양가가 형성되어 있는데다 '교육'과 '직주근접성'을 가진 지역이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제약과 같은 기업들과 글로벌대학(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등), 재능대, 한국외대, 연세대 및 초·중·고, 문화공원 등이 가장 가까운 주거지역이 이곳이다.

최근 분양에 나서고 있는 아파트도 있다. 대우건설이 5공구 RC-2블록에서 분양중인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1층의 8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105㎡의 1406가구다. 송도에서는 드물게 중소형 위주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세대 남향으로 배치 되어있으며 건폐율 11%로 넓은 조경공간과 단지 앞으로는 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내년 3월 송명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1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 등이 단지 주변에 조성된다. 아파트의 입주시기는 2016년으로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문화공원, 교육시설, 대기업이주 등이 완료되는 시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에서는 처음으로 중도금 무이자가 실시돼 분양가 부담을 줄였다"며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단지이며 모델하우스에서는 현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모델하우스에서는 주말 경품이벤트 및 매주 토요일에는 2,4시에 산타이벤트가 실시된다. 매주 일요일에는 선착순으로 각종 상품권 및 관람권을 증정한다. <분양문의(032)833-1555>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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