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외국계증권사도 칼바람‥BNP파리바 구조조정

입력 2013-12-17 17:47
주식영업부 임직원 4명 해고


이 기사는 12월17일(17: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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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BNP파리바증권 한국법인도 인력 감축에 나섰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NP파리바증권은 최근 주식영업부 부대표와 해외주식세일즈 본부장, 국내주식세일즈 본부장 등 3명에게 해고 통보를 했다. 계약직인 비서 1명을 포함하면 총 4명이다.

주식영업부 12명 중 3명이 퇴사한 후 나머지 8명이 주식영업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주식영업 총괄 책임자인 부대표급 인사를 단기간 내에 영입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NP파리바증권 관계자는 "한국에서 주식영업을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른 외국계 증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인원을 줄이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BNP파리바증권 한국법인 임직원은 70명 정도다.

BNP파리바증권 한국법인은 지난해 투자은행(IB) 업무에서 사실상 손을 뗀 데 이어 주식워런트증권(ELW) 등을 취급하는 파생상품부에서도 인력을 축소한 바 있다.

하수정/황정수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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