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저축은행은 2군데 모두 입찰했지만 인수 실패
이 기사는 12월16일(11: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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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크레디라인이 해솔저축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호주 페퍼사가 한울저축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11일 해솔, 한울저축은행의 자산부채이전(P&A)을 하기 위한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해솔저축은행 입찰엔 대부업체 웰컴크레디라인이, 한울저축은행엔 호주 페퍼사의 페퍼저축은행(옛 늘푸른저축은행)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냈다. 지난 11일 입찰에서 해솔저축은행엔 3곳, 한울저축은행엔 2곳이 참여했다. 한신저축은행은 해솔과 한울저축은행 입찰에 모두 참여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와 매각주관사는 내년 1월 초쯤 최종 인수후보자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해솔저축은행은 부산·경남지역 영업권이 있고, 지난 9월말 현재 거래자수 5만6000여명으로 수신은 5700억원 규모다. 한울저축은행은 광주와 제주, 호남지역 영업권이 있고 거래자수가 3만2000여명, 수신은 2700억원 규모다.
한편 예보는 오는 19일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을 시작으로 예나래ㆍ예성ㆍ예주ㆍ예신 등 4개 가교저축은행 매각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들 저축은행 인수전에는 최근 강남구청과의 소송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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