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장태유 PD가 김수현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장태유 PD는 16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 드라마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장 PD는 "배우 김수현이 안했다면 작품이 엎어졌을 것"이라고 깜짝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극 중 남자 주인공 도민준은 독특한 인물이다.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내적인 카리스마의 깊이가 있어야한다. 젊은 배우들은 연기적 깊이가 부족하고 연기적 연륜이 있으면 얼굴도 연륜이 있어 두가지를 매치하는 것이 무척 힘든 일이였다"면서 "이번 작품에서 김수현은 B안을 찾기 힘든 캐스팅이였다. 안 한다고 했으면 작품이 엎어지지 않았을까, 그래서 매달려 캐스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현은 어떻게 보면 지구인, 어떻게 보면 외계인 같은 두 가지 얼굴을 잘 소화해 주고 있다.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달콤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8일 첫 방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미인주'만 골라 잡는 주식계의 진정한 카사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