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K7와 K5 하이브리드를 16일 공식 출시했다. 지난 15일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출시한 현대자동차와 함께 친환경차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1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K7·K5 하이브리드’ 출시행사를 가졌다. K7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 토크 21kg·m의 하이브리드전용 세타II 엔진과 35kW급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연비는 ℓ당 16.0km로 준대형급임에도 경차보다 뛰어나다. 1년 주행시 기존 K7 3.0 가솔린 모델보다 128만원 가량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
K5 하이브리드도 최고 출력 150마력의 하이브리드 전용 누우엔진과 35kW급 전기모터를 달았다. ℓ당 16.8km의 고연비를 낼 수 있다. K5 2.0 가솔린 모델보다 연간 유류비를 93만원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아차는 K7·K5 하이브리드 출시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키로 했다. 이번에 출시한 K7·K5 하이브리드를 구입한 고객이 나중에 기아차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입하면 할부 이자를 되돌려준다. 가격은 K7 하이브리드 3440만~3595만원, K5 하이브리드 2893만~3210만원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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