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나 기자 ] 삼성카드가 엿새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삼성생명의 삼성카드 지분 확대로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삼성카드의 영업환경 개선을 점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6일 오전 9시12분 현재 삼성카드는 전 거래일보다 450원(1.26%) 오른 3만6150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카드 지분 5.81%(739만6968주)를 취득해 지분율이 28.60%에서 34.41%로 높아졌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상장회사 지분율이 30%를 초과하면 금융지주회사법상 자회사로 편입해야 한다.
이날 대신증권은 삼성카드 분석 리포트를 통해 "삼성카드가 삼성생명으로의 자회사 편입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영업 확대 기대감도 커진다"며 "관계사 회원 유치 비중이 현재 17~18% 수준에서 25%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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