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박, 'K팝스타3' 다크호스로 급부상 "최고의 감동…우승후보다"

입력 2013-12-15 18:05

'버나드 박'

'K팝스타3' 버나드 박이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버나드 박은 15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서 보이즈투맨의 'end of the road(엔드 오브 더 로드)'를 열창했다.

이날 상중하 오디션에서 '상'그룹에 속한 버나드 박은 '엔드 오브 더 로드'를 기타를 치며 불렀고 특히 매력적인 보이스는 심사위원 모두를 매료시켰다.

박진영은 노래를 듣자마자 테이블 위로 쓰러졌고 양현석도 깜짝 놀랐다. 심사위원 얼굴에 조금씩 미소가 번졌고 오디션장에는 깨끗한 고음이 울러퍼졌다.

사실 버나드박은 “지난 라운드 때 기억이 잘 안 났다”는 유희열의 말처럼 1라운드에서는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 참가자다. 하지만 그는 이번 본선 2라운드에서 극찬을 이끌어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노래가 끝난 뒤 엄청난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유희열은 "지난 번 라운드 때 기억이 안 났는데 정말 좋았다. 보통 가수가 저음 중음 고음이 있는데 버나드 박은 하나로 쫙 연결된다. 중고음 매력은 진짜 좋다. 한국 가요계에 없는 음색이라 매력있다"고 칭찬했다.

박진영은 "중간에 노래를 못하게 했다. 너무 좋아서 못듣겠더라. 오디션장에서 듣고 싶었다. 오늘 기대한 것 이상으로 좋았다. 어떤 사람이 노래할 때 받은 감동 중 최고의 감동을 받은 것 같다. 노래를 여유있게 자기 느낌으로 바꿔서 했고 원곡 가수와 전혀 달랐다"고 평했다.

이어 박진영은 "코드도 원곡의 절반으로 줄여버렸다. 자신감이 있으니깐 두 코드로 하나씩 묶었다. 그런 자신감과 여유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입을 여니 소울도 있고 고음까지 열렸다. 우승후보라고 감히 말하겠다"고 극찬했다.

결국 버나드박은 알멩, 남영주, 허은율, 류지수, 이승민, 김기련과 함께 본선 2라운드 ‘상 조’에서 합격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버나드 박, 노래 참 잘한다. 응원할게요", "버나드 박, 매일 옆에서 듣고싶은 목소리다", "버나드 박, 사랑해요. 우승까지 갑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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