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진영이 아내 오서운 때문에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현진영은 14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 아내 오서운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아내 오서운은 '남편이 집을 나가 6개월 동안 들어오지 않았다"며 먼저 폭로를 시작했다. 곡을 쓸 때 항상 많은 경험을 해봐야 하는 현진영이 앨범을 준비하기 위해 6개월 동안 가출을 했던 것.
당시 오서운은 밀린 직원들의 월급을 해결하기 위해 집까지 팔아야 했던 사연을 이야기 했다.
이에 MC 이휘재는 현진영에게 "아내 때문에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게 사실이냐"고 물었고 현진영의 폭로가 이어졌다. 하지만 오서운은 "과거에 남편이 우울증에 걸렸다"면서 "당시 병원에 입원시켜야한다고 생각했다"고 조목조목 설명했다.
또 그녀는 "남편이 안 간다고 해서 치료받지 않으면 못 만난다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진영은 "어쨌든 결과는 좋았다. 활동 안하고도 앨범이 잘 나갔다. 아내와 결혼하기로 마음 먹게 됐다"며 아내 오서운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오서운 아내 역할 제대로 하는 것 같다", "오서운 의외로 강단있다", "오서운 현진영 힘든 시간 극복했으니 이제 행복하시길"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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