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임용시험 '문제유출' 의혹…출제의원들 "법적대응"

입력 2013-12-15 09:58
2014학년도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출제위원들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체육과 출제위원 일동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체육과 5번 문항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으로 수사결과에 따라 법적인 조치가 취해질 것이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문항이 사전 유출됐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 유출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은 출제위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어 유포자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임용시험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마련한 임용시험 이의제기 게시판에 출제위원으로 선정된 대학교수가 동료 교수에게 시험에 나올 만한 내용을 알려줬고, 그 동료 교수의 특강에서 체육과 5번 문항의 내용이 언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평가원 측은 자체 진상 조사에 나섰으나 유출 의혹 당사자가 결백을 주장, 더는 사실 여부를 규명할 수 없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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