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한전KPS블록딜에 이어
이 기사는 12월12일(18: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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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전력기술 보유지분 4%를 시간외매매(블록딜)로 처분했다. 지난 3일 한전KPS 보유지분을 매각한데 이어 다른 계열사 보유 지분도 판 것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이날 장 마감 후 한국전력기술 보유 주식 152만9000주(지분율 4%)에 대한 매각에 나섰다. 블록딜에 성공하면서 한전의 한국전력기술 보유지분은 74.86%에서 70.86%로 축소됐다. 매각 주관은 우리투자증권 동양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3곳이 맡았다.
매각가격은 이날 종가(5만7900원)에 할인율 4%를 적용한 5만5600원이다. 이번 블록딜로 한전은 현금 850억원을 확보했다.
IB 업계에선 한전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LG유플러스 보유 주식과 한전산업개발 보유 지분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블록딜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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