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은 13일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소식을 긴급뉴스로 다루며 향후 북한 정세의 추이에 주목했다.
북한에 지국을 둔 이타르타스통신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한 평양발 기사에서 장 부위원장이 국가반역죄로 처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장 부위원장이 장거리미사일 시험 발사와 개성공단 폐쇄 등에 반대하고 외국과의 대규모 협력과 외국 자본 유입 등을 주장한 인물이었다고 소개하면서 그의 퇴장으로 북한 군부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할 것이란 전망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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