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전 세계적으로 암 발병이 그 이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증가했으며 암 사망자는 8.4% 늘어나 820만 명에 이르렀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2일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암은 폐암(13.0%), 유방암(11.9%), 대장암(9.7%) 순으로 집계됐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암은 폐암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으며 이어 간암(9.1%), 위암(8.8%) 순으로 나타났다.
WHO는 세계적으로 유방암이 급증하는 사실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170만 여성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며 지난 5년 사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현재 생존해 있는 여성은 630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8년 이후 유방암 발병 건수는 20% 이상 증가했으며 사망자 수는 14% 증가했다. 유방암은 여성 암 사망의 가장 흔한 경우로 2012년에는 52만2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여성암의 25%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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