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앞둔 동양증권, 16일 조직개편

입력 2013-12-13 11:10
[ 정혁현 기자 ] 매각을 앞둔 동양증권이 경영위기 극복 및 조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동양증권은 오는 16일부터 전사적 차원의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부문 및 본부 편제를 기능별로 통합, 간소화한다. 리테일 영업조직은 영업력 회복을 위해 지역본부 편제를 통합해 재편성하고, IB사업부문은 핵심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실무형 조직으로 개편한다.

동양증권은 이를 위해 1개 사업부문, 5개 본부, 5개 지역본부, 21개 본사 부서를 축소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면 동양증권은 3사업부문 1부문, 8본부 1센터 4지역본부, 38팀 116지점 2해외사무소 2현지법인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 재정비를 통해 조기에 기업가치를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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