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원장의 얼굴윤곽의 비밀7] 사각턱 수술후 사진, 정면과 측면 모두 달라져야~

입력 2013-12-13 08:33
최근에는 굳이 병원을 방문하거나 병원 홈페이지를 들어가보지 않더라도 인터넷상에서 수많은 수술 후기들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안면윤곽수술이나 양악수술처럼 얼굴뼈 수술은 수술 전후 모습의 변화가 유독 크다. 그러나 간혹 사각턱 수술 후기 중 얼굴측면은 확실히 변한 것을 알 수 있지만 정면은 큰 변화가 없는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사각턱 수술은 흔히 귀밑에 각진 부분(하악각)만 제거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사람의 얼굴은 평면이 아닌 입체이기 때문에 측면과 정면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 얼굴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갸름한 V라인으로 보이려면 턱뼈의 측면 뼈 두께를 줄이는 피질골 절제술과 정면에서 확실한 V라인을 만들어 주는 T절골 수술법을 함께 해 주는 것이 좋다.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T절골술’은 턱끝뼈의 아랫부분을 T자로 절골하고 좌우측 턱끝뼈를 모아 고정한 후 나머지 턱뼈 부분을 부드럽게 연결하여 절제하는 방식으로 턱끝까지 뾰족한 정면효과가 탁월하다.

이와 더불어 얼굴에 볼살이 많아서 넓어 보인다면 볼에 있는 지방을 제거함으로써 얼굴 윤곽을 또렷하게 개선할 수 있으며, 턱 주변의 씹는 근육(저작근)이 발달해 턱이 넓어졌다면 보톡스와 같은 약물 주입을 통해 교근을 축소시켜 날렵한 V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안면윤곽수술은 병원 선택과 집도의의 임상경험에 따라 수술 결과의 차이가 크므로 반드시 환자가 원하는 얼굴형을 전문의와 충분히 논의해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한다. 또 전신마취를 하고 얼굴뼈를 절제하는 고난도의 수술인 만큼 병원의 안전 시스템은 제대로 갖췄는지, 수술 후 관리를 철저히 해 주는 곳인지 여러 가지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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