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한파…서울 -7도·철원 -15도

입력 2013-12-13 07:47
13일 서울과 강원 등 전국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7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 바람도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1도까지 떨어졌다.

같은 시각 파주 영하 14.7도, 제천 영하 14.4도, 강화 영하 11.5도, 인천 영하 6.4도, 수원 영하 6.3도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강원 지역 역시 철원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 기온은 철원 영하 14.9도, 춘천 영하 14도, 대관령 영하 12.7도, 인제 영하 11.2도, 홍천 영하 10.3도, 영월 영하 10.2도, 원주 영하 8.4도, 강릉 영하 5.2도 등이다.

철원 임남면 등 전방고지의 아침 기온은 영하 19도 안팎까지 뚝 떨어졌다.

이날 낮 최고 기온도 내륙 영하 6∼영하 3도, 동해안 영하 2도∼영하 1도, 산간은 영하 9도∼영하 7도 분포를 보이는 등 매서운 추위가 종일 이어지겠다.

현재 횡성, 철원, 화천, 홍천, 춘천, 양구, 인제, 강릉·속초·고성·양양·평창 산간 등 도내 12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표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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