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대상 - 에스플란트치과병원
[ 은정진 기자 ]
에스플란트치과병원(원장 이정택·사진)은 디지털 기술 및 장비를 진료에 적용하고 있는 3차원(3D) 임플란트 특성화 치과병원이다. 전 의료진 9명 모두 서울대 치대 출신으로, 보철과(임플란트)를 중심으로 교정과, 보존과, 치주과 등 대학병원급 분과별 협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특히 미국 아나토마지사와 공동 개발한 ‘아나토마지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법’을 통해 디지털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있다. ‘아나토마지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법’은 3차원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환자의 턱뼈, 신경관, 치아 등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수차례 ‘가상수술’을 반복해 임플란트를 어디에, 얼마나 깊이 심을지를 파악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실제수술법을 결정하는 방법이다. 이 수술법의 가장 큰 특징은 컴퓨터상에서 수차례 가상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해 최적의 결과를 찾아내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에 정확한 각도로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수술 결과를 미리 알고 심기 때문에 잇몸을 크게 절개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레이저로 작은 구멍을 뚫어 임플란트를 심는 것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보존과에서는 미세광학현미경을 이용한 신경치료나 치근단절제술 등을 통해 마지막으로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는 고난이도 시술을 진행한다. 치주과에서는 치주(잇몸) 상태를 전문적으로 치료 관리해 최적의 상태에서 자연치아 혹은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치주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밖에 경우에 따라 통증에 대해 두려움을 줄일 수 있는 보조 요법도 사용하고 있다. 수면 마취를 할 때에는 마취과 전문의가 수술 처음부터 끝까지 환자의 심박수, 혈압, 산소분압 등을 확인해 응급 상황에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MAC시스템을 도입했다. 한숨 자고 일어난 뒤 임플란트가 완성돼 있기 때문에 치과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통증에 민감한 환자들에게는 마취액 자동 주입기나 자가통증조절법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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