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병원·헬스케어 대상] 제네웰, 의료기 제품 생산…'메디폼' ·'가딕스' 국내 1위

입력 2013-12-13 06:59
의료기기 대상 - 제네웰


[ 은정진 기자 ] 제네웰(대표 문병현·사진)은 메디폼(Medifoam)과 가딕스(Guardix)라는 국내 1위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다. 메디폼은 상처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창상피복재의 일종인 습윤 드레싱재다. 메디폼은 상처에 딱지가 생기지 않게 습윤환경을 제공해 흉터가 생기지 않게 해준다. 최근 TV 광고를 통해 ‘상처에는 메디폼’이란 문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수입 제품에만 의존하던 유착방지제 시장에서 국내 기술로 최초 개발된 유착방지제 가딕스는 수술 시 없어선 안 되는 제품으로 의료업계에 알려져 있다. 수술 후 떨어져 있어야 할 조직이나 장기 등이 비정상적으로 달라붙는 현상을 방지하는 제품으로, 주로 정형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대부분의 수술 부위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메디폼과 가딕스 모두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는 브랜드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40여개국에 수출된다. 지난 2월엔 2014년부터 5년간 러시아와 호주에 1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제품을 공급하는 내용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메디폼은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9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으며, 가딕스 또한 우수한 기술력으로 2011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응용 복합기술을 기반으로 보유하고 있는 국제특허도 35건에 달한다.

제네웰은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동성그룹 계열사다. 동성그룹은 상장사인 동성홀딩스, 동성화학, 동성하이켐, 동성화인텍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바이오메디컬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제네웰은 동성그룹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제네웰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오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시장 지배력을 갖춘 신제품 출시 및 시장 확대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 의료기기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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