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과 노안의 차이, 턱과 광대에 있다?

입력 2013-12-12 08:50
[김희운 기자] 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에 접어들면서 부쩍 외모관리에 신경을 쓰는 이들이 많다. 송년회나 각 종 모임이 늘어 평소 크게 달라 보이지 않던 얼굴이 어느 날 갑자기 넓적하게 보이고 늘어진 턱선이 눈에 띄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람들이 노화를 체감하는 것은 얼굴에 생긴 주름을 발견하는 순간만이 아니다. 과거 피부에 탄력이 있던 때는 얼굴을 더욱 볼륨감 있고 생기 있게 만들어 줬던 볼 살이 나이를 먹으면서 탄력을 잃고 축 처지는 것을 체감했을 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유독 볼이 홀쭉하게 패이거나 혹은 늘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볼 살이 아래로 처지거나 돌출되면서 광대가 도드라질 경우, 심술궂은 인상과 노안의 이미지를 안겨줄 수 있다. 더불어 턱 아래쪽에 지방이 쌓여 생기는 이중 턱이나 사각턱은 목을 더욱 짧아 보이게 만들어 얼굴이 커 보임과 동시에 날렵한 턱선, 아름다운 옆모습을 기대할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진정한 동안을 만드는 부위 중에 하나인 턱과 광대는 동안을 완성하는 주요 요소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턱이나 광대가 발달한 이들은 물론, 본래 광대가 평평하고 계란형의 얼굴을 소유한 이들일지라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각진 얼굴로 바뀌기도 한다. 이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볼과 턱 부분은 얼굴 중앙에 비해 피지선이 없어 수분이 부족하고 젖살이 빠져 뼈가 더욱 도드라지기 쉬운 부위다. 또한 다년간 오징어, 껌, 쥐포 등을 자주 즐기거나 턱을 괴는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광대와 턱이 발달할 수 있다. 보통 사각턱 및 광대 축소 수술을 받으려는 이들은 사각턱이 도드라지게 각지고 튀어나와 얼굴이 커 보이거나 앞 또는 옆 광대뼈가 튀어나온 경우 등의 증상이 가장 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안면윤곽 수술의 일종인 광대·사각턱 축소술은 개개인의 이목구비와 이미지 등을 고려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한 수술이므로 광대뼈와 턱 라인을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얼굴선으로 보고 복합적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아울러 수술이 진행되는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면 수술 후 볼 처짐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뼈의 축소량이 많거나 노화로 피부탄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피부 탄력을 높이는 다양한 리프팅 수술을 병행하면 그 효과를 더욱 극대화시킬 수도 있다. ‘3D 회전 광대술’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앞 광대, 옆 광대, 45도 광대에 변화를 주어 얼굴의 크기를 작게 할뿐 아니라 얼굴 전체의 윤곽을 살려주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얼굴에 볼륨감과 부드러움을 더해 동안 이미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단, 광대는 개인에 따라 뼈 모양 및 돌출된 각도가 모두 제각각이므로 꼼꼼한 개인 맞춤형 시술이 요구된다.‘매직 미러 사각턱 축소술’은 각진 턱 뼈는 물론 턱의 앞 쪽까지 황금비에 가깝도록 균형 있고 갸름하게 줄여 주어 측면은 물론 정면에서도 날렵하고 여성스러운 V라인을 만들 수 있다. 얼굴 전체적인 균형과 크기에 맞춰 턱을 작고 갸름하게 교정해 주어 이목구비가 더욱 뚜렷해 보이고 얼굴에 입체감을 더해 세련미와 동안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BK성형외과 홍성범 원장은 “국내 성형 기술이 선진화되면서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최소화되고 있다. 그동안 어려운 수술로 분류됐던 턱이나 광대를 교정하는 안면윤곽 수술도 많은 발전을 이뤄 여러 얼굴형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이어 홍성범 원장은 “다만 개인의 상태에 따라 수술법이 확연히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3D CT 정밀검사 및 안전 시스템 등이 잘 갖추어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사진출처: 영화 ‘런던 블러바드’ 스틸컷)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화장실 명언 1위, “큰일을 먼저 하면 작은 일도 해결된다” 폭소 ▶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 현대문명의 편리함 즐기는 여우? ‘도도해’ ▶ 초대형 고양이 소파, 방 안을 가득 채운 고양이 크기 ‘깜짝’ 가격은? ▶ 물위의 남자, 수면 위를 10초 간 ‘전력질주?’…이 정도면 능력자 '인정' ▶ [포토] 전도연 '엄마 생각만 해도 울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