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2일 한전기술에 대해 내년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높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신고리 5, 6호기와 신울진 3, 4호기 수주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핀란드 오르토킬 4호기 원전도 수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수주에 성공할 경우 2~3개월 이내로 매출이 인식돼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1441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원전 설비용량은 올해 21GW(비중 26%)에서 2035년 43GW(29%)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1일 제2차 국가 에너지 기본계획에 대한 2차 공청회가 개최됐다. 정부안에 따르면 2035년 전력수요는 816.1TWh로 연평균 2.5%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향후 수명이 만료되는 14개 원전의 수명이 연장된다고 가정할 경우 기존 건설 또는 계획 중인 원전 11기(2024년) 이외에도 1400~1500MW 규모의 원전 5기가 추가로 건설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