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우 기자 ]
인천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1244명(46.4%·정원 내 기준)을 선발한다. 작년 1321명(49.3%)보다 소폭 줄었다. ‘가’군에서 936명(정원 외 포함), ‘다’군에서 397명을 각각 선발한다.
정시에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질적으로 합격을 좌우한다. 올해부터 A·B형 수준별 선택형 수능이 시행되면서 영역이나 유형에 따른 변수가 많아졌다. 인천대 정시에서는 ‘가’군 일반학생 전형의 수능 반영비율은 80% 이상이며,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10% 미만이다. ‘다’군 수능우수자 전형은 수능으로만 선발한다. 채진석 인천대 입학학생처장은 “정시에서는 학생부 변별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많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선택형 수능에 따라 모집 계열별로 A·B형이 다르다. 인문계열·소비자아동학과·패션산업학과는 국어B, 수학A, 영어B형이며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B형을 본다. 탐구영역은 인문계열은 사회탐구,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소비자아동·패션산업·동북아국제통상은 사회와 과학 탐구를 반영한다. 예체능 계열은 국어·영어·탐구영역을 유형이나 과목 구분 없이 선발하며, 국어나 영어 B형 응시자에게는 각각 백분위 점수의 5% 가산점을 준다.
체육학부와 운동건강학부는 올해 실기고사 종목이 바뀌었다. 이 학부들과 체육교육과는 전형방식도 작년 단계별 방식에서 올해는 일괄 합산(지원자 전원 실기고사 응시) 방식으로 변경됐다. 채 처장은 “수능 성적이 낮더라도 실기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과대학이나 학과·학부 수석에게는 장학금이 주어지며, 다른 장학금 혜택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다’ 군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입학생(정시 25명)에게는 4년 전액 등록금 면제와 전원 기숙사 혜택이 주어진다.
인천대는 입학처에 전화(032-835-0000)로 문의하는 수험생에게 전년도 입학성적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입학안내 홈페이지(www.incheon.ac.kr/admission)에서는 Q&A 코너를 통해 기타 입시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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