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0시 50분께 경북 의성군 비봉역 인근에서 울산 장생포에서 출발해 강원도 만종역으로 가던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이 사고로 화물열차 19량 중 12번째 칸이 탈선해 현재 사고구간을 지나는 중앙선 열차 운행이 양방향 모두 중단됐다.
현재 사고 칸 앞부분의 11량은 인근 역으로 옮겨졌지만 탈선한 12번째 칸을 포함, 8량은 아직 선로 위에 남아있는 상태다.
중앙선은 주로 화물열차가 이용하는 선로이며 무궁화호 등 일부 여객열차도 운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공사 측은 열차에 기계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사고 차량을 운전한 기관사는 파업 대체인력이 아닌 필수 지정인력으로 일하던 근무자"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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