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치료, 발치교정과 양악수술 어떤 방법이 유리할까?

입력 2013-12-11 18:46
[라이프팀] 입이 앞으로 튀어나온 돌출입. 어린 아이가 입을 앞으로 내밀면 귀엽다는 생각이 들지만 다 큰 성인의 입이 항상 앞으로 나와 있다면 마치 화가 난 듯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은 아니다. 입이 살짝 튀어나와 있어 일상생활에 별다른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자신의 개성으로 알고 자신 있게 지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심한 돌출입이다.

특히 입사시험을 앞둔 취업준비생이거나 대인관계가 많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돌출입은 장해요소가 될 수도 있다. 돌출입은 크게 치아교정과 양악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위턱의 두 번째 큰 어금니가 아직 나오지 않은 청소년기에는 위 어금니를 뒤쪽으로 이동시켜 필요한 공간을 얻은 후 이 공간을 이용해서 앞니를 뒤로 보내는 치아교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영구치가 모두 자라 어금니를 뒤로 보내는 것이 불가능한 시기라면 몇 개의 치아를 뺀 후 그 공간을 이용하는 ‘발치교정’을 해야 한다. 위아래 송곳니 바로 다음에 있는 작은 어금니를 발치하고 발치후 생기는 공간에 6개의 앞니를 밀어 넣게 되면 마치 수술을 한 것처럼 감쪽 같이 돌출입을 교정할 수 있다.

잇몸 뼈를 포함한 심한 돌출인 경우 발치를 통한 치열교정 치료만으로 큰 효과를 얻기 힘들다. 이 경우에는 부득이 잇몸 뼈 자체를 뒤로 넣어주는 돌출입 수술을 받아야 한다. 위턱과 아래턱 전체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양악수술이 필요한 것이다.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돌출입은 상태에 따라 치아교정과 양악수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주걱턱이 심하여 아래턱 수술만 시행시 여전히 주걱턱만 남게 되는 경우나 비대칭이 있는 경우, 위턱 치아의 중심선이 얼굴 중심선과 맞지 않는 경우에는 양악수술이 효과적입니다"라고 말한다.

윤 원장은 또 "웃을 때 잇몸 노출이 심한 경우, 위아래 앞니가 닿지 않는 개방교합인 경우, 얼굴이 긴 경우, 정상교합이지만 주걱턱인 경우 그리고 코 옆이 심하게 꺼져 보여 주걱턱이 더욱 심해진 경우에도 양악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수술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 수술방법과 수술후 치아교정 등에 대해서는 전문병원을 찾아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라고 조언한다.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화장실 명언 1위, “큰일을 먼저 하면 작은 일도 해결된다” 폭소 ▶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 현대문명의 편리함 즐기는 여우? ‘도도해’ ▶ 초대형 고양이 소파, 방 안을 가득 채운 고양이 크기 ‘깜짝’ 가격은? <!-- p style="margin:50 0 0 0" class="arti_txt6 he22" id="newsView" --><!-- sns 보내기 -->▶ 물위의 남자, 수면 위를 10초 간 ‘전력질주?’…이 정도면 능력자 '인정' ▶ [포토] 고두림, 시선 끄는 우윳빛 각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