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 구성 및 사업추진 본격화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가 지역기업과 산업이 요구하는 인력양성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에 본격 나섰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1일 오전 부산상의 2층 중회의실에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약정을 체결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은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고용노동부의 역점 추진사업으로 전국 14개 지역별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수요조사-공동훈련-채용으로 이어지는 인력양성지원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공급자 중심이던 인력양성사업은 지역의 산업 특성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되게 된다.
부산상의는 지난 10월 말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구성해 동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이후 사업수행을 위한 전담 운영팀 구성을 마쳤다.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위원장을 맡고 지역 내 주요기관 및 경제단체, 산업별 기업체, 민간전문가 등 33인으로 구성됐다.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향후 지역의 인력양성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부산상공회의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번 약정체결을 통해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온 지역 산업인력의 불일치(미스매치)를 해결하고 중?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의 훈련참여를 유도해 지역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고용률을 제고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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