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팀] 국내 SPA 브랜드인 이랜드그룹의 스파오가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이랜드그룹은 12월7일 중국 상하이 최대 상권이자 3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스파오 1호 매장이 개점 사흘 만에 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첫 달 매출 목표액의 3분의 1을 넘긴 것으로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다.이랜드그룹은 상하이 1호점과 같이 중국 주요 도시에 초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해 중국 내 글로벌 SPA 브랜드들을 따라 잡는다는 포부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2015년까지 스파오를 중국 내에 50개 매장을 개점하며 매출 5000억원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12월14일에는 베이징 유니클로 매장 근처에 스파오 2호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 등 지역마다 랜드마크격인 매장을 선보여 확실하게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랜드는 내년에는 중국 인근 국가인 대만과 홍콩에서 대형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스파오의 중국 1호점은 총 4개층으로 구성됐다. 4개층 가운데 1층부터 3층까지는 스파오 매장이 입점됐다. 4층은 이랜드그룹의 패밀리레스토랑인 애슐리가 올해 안으로 추가 오픈한다고 밝혔다. 특히 큰 규모뿐만 아니라 슈퍼주니어와 에프엑스 등 한류스타 사진이 매장 전면에 걸려있어 개점 이전부터 중국 내에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이랜드 관계자는 “중국 북방과 남방에 각각 SPA 지사를 별도로 조직화하고 물류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SPA 사업 확산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글로벌 SPA 브랜드들과 본격 승부를 통해 자사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 반열에 올려 놓을 것이다”고 전했다.(사진제공: 이랜드)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fashion@wstarnews.com▶ 다가올 크리스마스,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선물 리스트 ▶ ‘보온성+스타일’ 두 마리 토끼 잡은 ‘임부복’ ▶ 김우빈-이민호 “평소 패션은 어때?”▶ 수지-현아-아이유, 아이돌이 사랑한 TV 속 ‘패션 아이템’▶ 여성 쇼핑몰과 남성복 디자이너와의 만남 “차별화를 더하다”